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를 꿈꾸는 당신에게 표지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를 꿈꾸는 당신에게

정지숙, 김병주 (지은이) · 나무와바다

2026-08-31 출간 · ISBN 9791124691045

에세이국립중앙도서관 서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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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삶의 흔들림마저 성장의 증거가 되는 마법 같은 기록”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의 육아 기록과, 평생 교육학을 연구해 온 학자의 이론적 통찰이 나란히 놓인 책이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교육학 박사과정에 진학했던 저자 정지숙은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삶과 대학에서 아동학 및 교육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삶을 나란히 걸어왔다. 남편의 직장을 따라 독일과 캐나다에서 오랜 타국 생활을 하면서도 교육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마침내 오랜 학업의 여정을 박사학위라는 결실로 매듭지었다. 이 책은 그 시간 속에서 마주한 43개의 에피소드를 6부로 나누어 담았다.

각 에피소드 끝에는 교육학자 김병주 교수의 ‘교육학자의 인사이트’가 실렸다. 존 보울비의 애착 이론, 메리 에인스워스의 안전 기지 개념, 도널드 위니콧의 ‘충분히 좋은 부모’, 마가렛 말러의 분리개별화에 이르기까지, 어머니의 직관적 경험이 어떤 교육학적 통찰과 맞닿아 있었는지를 학문의 언어로 되짚는다. 저자들은 책머리에서 이 책이 “육아 에세이도 교육 이론서도 아닌, 그 사이 어딘가에 놓인 새로운 이야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책은 완벽한 부모의 성공담을 내세우지 않는다. 새벽 4시 홀로 무릎을 꿇고 미움이라는 감정과 씨름했던 순간, 아이의 머리에 주사 바늘이 꽂히던 병동에서의 자책, 영어유치원 유리창 너머로 아이의 표정보다 자신의 체면을 먼저 살폈던 부끄러운 기억까지 정직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 흔들림 자체가 이미 좋은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었음을 조용히 건넨다. 표지와 차례의 그림은 추천의 글을 쓴 김도율 요셉 신부의 작품이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아이가 자란 자리에서, 부모도 한 뼘 자랍니다”

이 책의 출발점은 한 문장의 고백이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책머리에서 두 저자는 이 질문 앞에 서로 다른 자리에 서 있었다고 말한다. 한 사람은 두 아이를 키우며 매일의 시행착오 속에서 그 답을 몸으로 배워온 어머니였고, 한 사람은 평생 교육학을 연구하며 그 답을 이론의 언어로 다듬어온 학자였다. 걸어온 길은 달랐지만 결국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교육이란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한 인간이 스스로 삶을 세우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고 지지하는 일이라는 믿음이다.

책은 6부로 짜여 있다. ‘아이는 부모의 마음에서 먼저 자란다’로 시작해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 ‘충분히 안긴 아이가 스스로 선다’, ‘채워 넣기보다 비워둘 때 아이는 자란다’, ‘기다림은 가장 적극적인 교육이다’를 지나 ‘보호자에서 동행자로’에 이른다. 부의 제목이 그대로 한 부모가 통과해 온 성장의 곡선이다.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 속에서 내 아이의 목소리를 가려내던 새벽에서 시작해, 어느새 자신만의 무대를 향해 걸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자리까지 이어진다.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거창한 교육법이 아니라 거실과 병실, 식탁과 공항의 장면들이다. 젖병을 물리면서도 아이를 깊이 끌어안아 심장 박동을 느끼게 했던 수유의 시간, 책의 뒷부분이 아니라 얼굴을 보여주어 아이 스스로 독서의 출발점을 고르게 했던 거실의 풍경, 큰아이에게 맞았던 어린이집이 작은아이에게는 견디기 힘든 환경이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기관을 옮겼던 판단, 담임교사의 조언 앞에서 자신의 확고한 교육 신념이 흔들렸던 첫 학부모 상담. 저자는 이 장면들에서 부모의 철학을 멀리 비추는 ‘등대’에, 현장 교사의 조언을 발밑을 밝히는 ‘랜턴’에 비유한다. 두 빛이 서로의 사각지대를 채워줄 때 아이가 넘어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과 캐나다에서의 시간도 이 책의 중요한 축이다. 첫째 아이가 11살이 되던 해 남편의 독일 발령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고, 남편의 해외 근무가 끝난 뒤에는 남편은 한국으로, 저자와 두 아이는 캐나다 토론토로 향했다. 완성도보다 표현의 즐거움을 존중하는 음악 교육의 현장, 신체 활동을 통해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학교 문화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의 교육 풍경이 한국 사회가 놓치기 쉬운 균형 감각을 비추는 거울로 등장한다.

마지막 부에서 이야기는 아이가 아닌 부모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대학 졸업 후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 긴 타국 생활이 ‘논문’이라는 마침표를 허락하지 않았던 시간. 저자는 31년 만에 다시 학교의 문을 두드려 매일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책상 앞에 앉았고, 마침내 박사 졸업장을 손에 쥔다. 그러면서도 “31년 전 제때 졸업을 했더라면 더 행복했을까”라는 자문 끝에,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그 시간이야말로 지금의 자신을 빚어낸 진짜 ‘인생 논문’이었다고 적는다.

세 편의 추천의 글이 이 책의 성격을 각기 다른 자리에서 짚는다. 김도율 요셉 신부는 화려한 육아 기술이 아니라 “사랑으로, 오직 사랑만으로 아이를 길러내는 ‘아름다운 길’”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 썼고, 한국유아교육학회 제14대 회장을 지낸 김영옥 전남대 명예교수는 “삶으로 쓰인 문장과 학문으로 쓰인 문장이 서로를 비추는 보기 드문 지적 성취”라 평했다. 한국영유아보육학회 (전)명예회장 정효정 중원대 교수는 보육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듣는 “제가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고백에 대한 “가장 진실하고도 학문적으로 정교한 답변”을 이 책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추천의 글

책머리에

프롤로그

1부 아이는 부모의 마음에서 먼저 자란다

떠밀리듯 시작한 계절, 선물처럼 찾아온 너_31 / 수많은 울음 속에서 너를 찾아낸 순간_34 / 젖병에 담아 건넨 고백, ‘모유처럼’ 수유하기_37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부모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안전기지_42 / 방구석 작은 극장, 엄마의 목소리가 닿는 곳마다 꽃이 피었습니다_46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핑퐁 게임, 옹알이_49 / 거실에 핀 알록달록한 유혹, “책의 얼굴을 보여주세요”_53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목소리와 환경이 짓는 언어의 집_58

2부 완벽한 부모보다 단단한 부모

2인 3각의 기차 여행, 내 꿈의 가장 어린 파트너_64 / 새벽 4시 나를 살린 멈춤, 미워하지 않을 용기_67 / 아이의 머리에 남은 주사 자국, 엄마의 마음엔 지워지지 않을 사랑의 무늬로_71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단단한 부모_76 / ‘우리’를 배우기 전, ‘내 편’이 간절했던 아이에게_80 / 백일이 지난 아기가 보낸 거절, 부모의 감정은 아이의 ‘전부’입니다_84 / 열 손가락 중 한 손가락만 꽉 쥐어주어야 할 때_87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안전 기지를 지키는 일_90

3부 충분히 안긴 아이가 스스로 선다

아이의 생애 첫 고집, ‘나’로 살기 시작했다는 선언_96 / 유리창 너머의 경쟁자, 첫째의 우주가 흔들리던 날_101 / 셔츠는 거꾸로 입어도, 사랑은 온전하게_104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충분히 안긴 아이가 스스로 선다_108 / 멀어지는 노란 버스, 독립이라는 첫 번째 단추_112 / 식탁 위에서 시작된 모험, 서툰 첫발이 열어준 새로운 세계_115 / 떠밀리듯 질주한 10분, 선물이어야 했던 너희의 시간_119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아이를 믿는다는 것은 부모를 다스리는 일_124

4부 채워 넣기보다 비워둘 때 아이는 자란다

꼬마 선생님의 “에이-이, 비-이”, 할머니와의 비밀 축제_130 / 비교라는 이름의 창살을 걷어내면 보이는 것들_134 / 유리창 너머의 아이, 영어가 아닌 엄마의 표정을 읽다_137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압박을 거둔 자리에 자라는 것_140 / 불편한 옷을 벗기자, 아이의 웃음이 꽃으로 피어났다_144 / 거실 테이블에서 시작된 생각의 항해,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_148 / 생선 가시와 일관성 사이, 규칙보다 깊은 ‘따뜻한 신뢰’에 대하여_152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틀에 맞추지 않고, 결에 맞추다_156 / 첫째라는 거울을 넘어, 스스로 빛나는 법을 배운 너에게_160 / 분홍 보자기 속에 담긴 약속, 결과보다 귀한 노력의 자리를 찾아서_164 / 등대와 랜턴 사이, 교사와 부모의 아름다운 파트너십_168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외부의 잣대 너머에 있는 아이를 보는 법_172

5부 기다림은 가장 적극적인 교육이다

완벽한 연주보다 당당한 미소를 응원하는 법_178 / 느림의 미학, 그 투명한 창 너머로 배운 삶의 질서_181 / 레고 조각에 담긴 기다림의 미학_185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기다림이라는 가장 적극적인 교육_190 / 이삿짐 박스에 실어 온 나의 불안_194 / 아이의 마음에 ‘타인’의 자리를 내어주는 법_198 / 쇼윈도에 가둬둔 꿈을 꺼내다_201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자녀에게 ‘자기 서사’를 선물하다_206 / 루브르의 차가운 바닥에서 피어난 꽃_210 / 베란다 너머 놀이터를 짝사랑하던 너에게_214 / 거인이 된 아이의 뒷모습_218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대신 해주지 않을 용기가 키우는 힘_222

6부 보호자에서 동행자로

눈보라가 건넨 선물, ‘무사함’이라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기적_228 / 딸의 등에 숨어버린 날, 낯선 땅이 가르쳐준 부모의 새로운 자리_232 / 다시 흐르는 은빛 선율, 50대에 마주한 정직한 땀방울_236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보호자에서 동행자로, 함께 자라는 두 사람_240 / 함께 조율하며 걸어온 시간,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 은빛 화음_244 / 거실 식탁에서 시작된 두 번째 발견, 다시 쓰는 인생_248 /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안녕, 홀로서기를 축복하며_252 / 마침내 꽃피운 나라는 이름, 31년 만에 찾은 내 이름_256 / 교육학자의 인사이트: 함께 연주하다, 각자의 무대로_26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264쪽 · 판형 148*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어떤 책인가요?

두 아이를 키운 어머니의 육아 기록과, 평생 교육학을 연구해 온 학자의 이론적 통찰이 나란히 놓인 책이다. 아동학을 전공하고 교육학 박사과정에 진학했던 저자 정지숙은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삶과 대학에서 아동학 및 교육 관련 과목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삶을 나란히 걸어왔다. (정지숙, 김병주 (지은이), 나무와바다 펴냄)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나무와바다에서 2026-08-31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24691045.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정지숙, 김병주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나무와바다)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네가 자란 자리에서 내가 한 뼘 자라났다』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91124691045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1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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