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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칼 로즈;역자 : 오숙은;

(도서출판) 여문책 · 2026-11-06 출간 예정

ISBN 9791124088074 · 사회과학

328쪽 · 정가 22,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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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글로벌 금권정치에 맞서는 민주주의를 위한 예방 접종 같은 책!

“선한 억만장자 신화를 깨부수지 않는다면, 언젠가 억만장자들이 모든 것의 주인이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 극단적인 부의 집중과 억만장자들을 향한 대중의 환상을 날카롭게 해부하다

2023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억만장자 수는 116명이었던 비해 국가수반은 그 절반인 52명에 불과했다. 이는 현재 자본주의 시스템이 얼마나 기형적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는 환경과 평등을 역설하면서 뒤에서는 주주 가치 극대화와 부의 집중을 가속화하는 ‘다보스맨’들의 기업 구원주의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기만적인 현실의 방증이다.

AI의 급격한 발달은 양극화 심화로 이어져 초엘리트 사회 계층인 억만장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그들의 어마어마한 부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억만장자가 주도하는 세계 경제의 현실은 민주적 해방이나 공동체 의식과는 거리가 멀다. 너무도 많은 사람에게 그 현실은 지독한 민생고, 상대적 박탈감, 기회의 부족, 의욕 저하 등을 의미할 뿐이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세계 인구 가운데 북반구 거주 인구는 4분의 1밖에 안 되지만, 2024년 기준으로 세계 억만장자 자산 가운데 4분의 3이 북반구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세계 부의 정점에서는 쏠림 현상이 더욱 극심하다. 2021년 자산 1,000억 달러 이상인 슈퍼리치 212명의 부를 합친 액수는 독일 경제의 연간 시장 가치와 맞먹는다.

이 책은 초부유층에 대한 문화적 도덕화 과정(‘선한 영향력’)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억만장자 무리가 보여주는 부와 권력의 불평등이 어떻게 유지되고 강화되는지 ‘선한 억만장자라는 네 가지 신화’의 본질을 낱낱이 해부함으로써 위험 수위에 다다른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세계가 처한 문제는 억만장자 자체보다 훨씬 더 중대하다. 억만장자들은 그들이 정점에 있는 심각한 불평등, 그에 따른 불의를 용인하는 세계 문화가 낳은 하나의 징후다. 만약 억만장자들이 도덕적으로 용납되고 그들의 행위가 계속 ‘선한 영향력’으로 여겨진다면, 그들을 탄생시킨 경제적으로 불공정한 시스템을 바꾸라는 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려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금권정치와 신봉건주의로 귀결되어 민주주의의 참패로 끝날 것이다.

불평등과 불안정이 세계를 뒤흔드는 지금, 금권정치와 신봉건주의의 위험을 알리는 이 책은 세계적 차원의 공동 번영이라는 민주적 약속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저자 칼 로즈는 세계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기후 재앙, 정치 포퓰리즘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사회가 초부유층에게 그들의 권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아가 더 늦기 전에 인간 활동으로 창출된 부를 소수가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다수가 공유하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희망의 정치’를 구축해야 하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역설한다.

◆ ‘선한 억만장자’라는 네 가지 신화

극심한 불평등은 재앙이다. 억만장자들은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재앙을 대표한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그 재앙의 책임을 피하는 것일까? 위험하고 기만적으로 서로 얽혀 있는 신화들은 그들을 ‘선한 영향력’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다. 저자 칼 로즈는 ‘선한 억만장자’라는 프레임이 감추고 있는 네 가지 신화를 낱낱이 파헤친다.

첫째, ‘영웅적 억만장자’는 그들이 전 세계로 퍼진 아메리칸드림의 용감한 주인공이라 주장한다. 억만장자들은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위대함을 이룰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영웅으로 대접받는다. 비록 이 신화는 매력적으로 보일지라도, 실상은 부자가 칭송받고 가난한 사람은 삶이라는 게임의 패자로 내몰리는 적자생존의 잔인한 사회 다윈주의를 감추고 있다.

둘째, ‘관대한 억만장자’는 그들의 자선 사업과 개인적 선행이 보여주는 관대함과 자비로움에 찬사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억만장자의 자선 활동이 관대한 기부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정치적·사회적 권력과 맞바꾸는 거래를 수반하는 게 현실이다. 이 신화의 이면을 살펴보면 훨씬 더 위험한 현상이 존재하는데, 억만장자들이 자신의 부를 이용해 공적 영역의 정치 권력을 사적 소유의 영역으로 이전시키려 하면서 결국 민주주의를 희생시킨다는 것이다.

셋째, ‘능력 있는 억만장자’는 막대한 부야말로 개인적 노력과 재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라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우선 억만장자의 능력주의적 자격 요건 자체가 매우 의심스럽다. 억만장자의 성공에는 실력보다는 운과 유산, 가문의 인맥 등 복합적인 요인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억만장자들이 실력으로 그 부를 얻었다고 가정하더라도, 능력주의는 본질상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불공정한 시스템이며, 불평등을 잘못 정당화할 위험이 다분하다.

넷째, ‘자경단원 억만장자’는 관료와 정치가들이 풀어내지 못한 세계의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정치인들이 해결하지 못한 최대의 난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정부를 우회한다. 이들은 자경단원처럼 관료적 개입을 무시한 채 일을 처리하며, 단독으로 행동하면서 어떠한 공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 자경단원 억만장자 신화는 억만장자들의 사회적·정치적 개입을 정당화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이 신화는 세계가 부자들의 방식대로 부자들이 통치하는 새로운 글로벌 금권정치의 기반을 다진다.

이와 같은 신화가 허구임을 폭로하고 그 이면의 진실을 깨닫는 것은 국민 주권에 대한 믿음, 다시 말해 정치 권력 행사를 유일하게 정당화하는 것은 부유한 소수의 의지가 아닌 모든 국민의 의지라는 민주적 대의정치에 대한 믿음을 되살리고 더욱 강화하는 지름길이다.

◆ 억만장자가 이끄는 정치의 성공은 곧 민주주의의 실패다

칼 로즈는 책에서 “오늘날의 억만장자들이 과거와 다른 것은 그들이 휘두르는 막대한 권력이 경제적 평등과 공동 번영이라는 희망을 모욕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와 진보, 정의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금권정치, 자본주의적 기술관료주의, 공리주의의 결합까지, 억만장자의 정치적 도덕관을 특징짓는 이 결합은 억만장자와 민주주의 사이에 특수한 관계를 형성한다. 특히 법치주의와 관련해서, 그리고 억만장자들이 정치 활동을 통해 법의 테두리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과 관련해서는 더욱 뚜렷한 관계가 나타난다. 법치주의, 즉 공동체나 사회의 모든 구성원은 각자의 지위에 관계 없이 동일한 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정치적 원칙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다.

그런데 억만장자들은 선을 행한다는 미명 아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도덕성을 내세움으로써 세계적으로 민주적 사회계약을 짓밟는다. 게다가 그들은 이미 실패한 이론으로 판명 났고 존 퀴긴 같은 경제학자가 ‘좀비 경제학’이라고 비판한 ‘낙수 경제학’을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인 양 호도하는 데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비판한다. “낙수 경제학은 시장 자본주의가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짓된 명분을 통해 작동한 극악무도한 사기극이었다.” “낙수 효과 사기술은 부자들에게 걷은 세금으로 저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누진세와 소득 재분배 정책을 무너뜨리기 위한 완벽한 수단이다.”

◆ 자본주의와 시장의 힘에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모든 이에게!

칼 로즈는 억만장자의 존재를 두고 『포브스』를 인용해 명료한 진단을 내놓는다. 『포브스』에 따르면, 전 세계에 억만장자가 2,755명이 있다.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이다. 억만장자들을 하나의 ‘이해관계자 집단’으로 간주한다면, 다보스에서 이들은 최대 20만 배만큼 과대 대표되는 셈이다. 로즈는 다보스가 “돈으로 영향력을 사는 엘리트 권력의 전유물”이라고 비판한다.

그들 엘리트 권력이 돈으로 산 영향력의 실태는 이렇다.

“2007년과 2011년에도 베이조스는 연방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말 그대로 0달러였다. 2018년의 머스크도 마찬가지였다. 프로퍼블리카의 분석팀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25대 부자들의 실질세율을 계산했다. 이들이 말하는 ‘실질세율true tax rate’이란 납부한 세금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이 책은 어느 시대에나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특히 중요하게 기여할 것이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우파 반反자유주의의 급속한 확산은 민주주의에 중대하고 우려스러운 위협을 가한다. 이보다 덜 극적이면서 꾸준한 것이 신자유주의가 초래한 불평등의 위협이다. 요즘 후자는 전자의 강렬함에 가려진 채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는 그 시각을 수정하는 반갑고도 중요한 책이다.

—조얼 바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 『기업에 포위된 아이들』 저자

억만장자들은 엄청난 자원을 동원해 자신을 영웅적이고 관대하며 능력 있는 사람으로 내세운다. 이 책이 보여주다시피 그 이데올로기는 제 잇속을 차리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다. 그것이 잘못되었고 깨지기 쉽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이들이 점점 많아진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토마 피케티,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21세기 자본』 저자

『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는 ‘선한’ 억만장자의 베일을 벗겨내고 불로소득과 책임지지 않는 권력, 시장 착취의 세계를 폭로한다. 광범위한 함의를 지닌 책이다.

—마이라 해밀턴, 시드니대학교, 『특권계급론』 저자

오늘날의 억만장자 귀족들은 민주적인 온화함과 이웃 같은 친밀감의 가면 뒤에 막대한 권력을 숨기고 있다. 그 가면을 꿰뚫어보는 이 책은 많은 사람이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린지 맥고이, 에식스대학교, 『언노우너스: 전략적 무지가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 저자

로즈는 억만장자들을 둘러싼 네 가지 신화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신자유주의의 실패가 어떻게 그 수혜자이자 전파자였던 억만장자들에 대한 반발을 불러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존 퀴긴, 퀸즐랜드대학교, 『신자유주의 이후』 저자

자격 있는 억만장자란 그들의 상상이 빚어낸 허구다. 칼 로즈는 그 이유를 매우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아테네대학교, 『테크노퓨달리즘』 저자

로즈는 탁월한 폭로를 통해 신자유주의 정부와 무제한의 부 를 가진 재앙적인 권력의 결탁을 우리가 끝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린 시걸, 런던대학교 버크벡칼리지, 『서로가 아니라면 우리가 누구에게』 저자

억만장자들은 과연 특별한 미덕을 지녔을까? 칼 로즈가 보 여주듯,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들도 사람이다. 다만 우리보다 부자일 뿐.

—구이도 알파니, 밀라노 보코니대학교, 『최고의 부는 어디서 오는가』 저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추천의 말: 조얼 바칸

들어가는 말

1장 의로운 부자

2장 돈과 권력

3장 영웅적 억만장자 신화

4장 관대한 억만장자 신화

5장 능력 있는 억만장자 신화

6장 자경단원 억만장자 신화

7장 희망의 이유

감사의 말

미주와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30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사회과학.

분량·판형: 328쪽 · 판형 145*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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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도서출판) 여문책에서 2026-11-06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088074.

『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의 저자와 출판사는?

칼 로즈;역자 : 오숙은; / (도서출판) 여문책.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억만장자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328쪽입니다. 정가는 2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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