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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

한명숙

(도서출판)현자 · 2026-10-26 출간 예정

ISBN 9791124054109 · 문학

136쪽 · 정가 12,000원 · 종이책

출간 예정종이책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등록

출간되면 알려드릴게요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는 2026-10-26 출간 예정입니다. 출간되면 서점 판매 링크와 함께 이메일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책 소개

한명숙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는 시 쓰기를 통한 자기 고백의 인생 서사라 할 수 있다.

한명숙 시인은 지나온 삶의 흔적을 돌아보며, 그 시간을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와 흔적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결국 자신과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나아간다. 그 중심에 이번 여섯 번째 시집의 메타 텍스트인 「안아주고 싶다」가 있다.

또한 「엄마의 빵」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고, 「나를 살게 하는 것」에는 아버지와 가족의 기억이 있다. 두 작품은 서로 다른 작품이지만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를 만든다. 한 편은 부엌에서 시작하고, 다른 한 편은 들판에서 시작한다. 한 편은 빵 냄새와 어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기억을 불러오고, 다른 한 편은 논과 아버지의 등, 까치 소리와 된장찌개를 통해 유년으로 돌아간다. 결국 두 작품의 끝에는 같은 것이 남는다. 이를테면 그리움이다. 그 그리움은 단순히 사람을 슬프게 하는 감정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지속하게 하는 힘으로 변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억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내게 하는 힘으로 귀결되는 시인의 자세가 선명하게 인식되는 부분이다. 그것이 바로 시인이 말하는 ‘나를 살게 하는 것’이며, 긴 생의 끝에서 자신과 타인을 향해 건네는 가장 따뜻한 말,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의 의미일 것이다.

이 시집은 다섯 부('1부/ 한뼘', '2부/ 12분의 상념', '3부/ 안아주고 싶다' , '4부/ 군불', '5부/ 엄마의 빵')로 엮어 냈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정보(출판사 제출)

요약

삶의 생채기、 삶의 무늬 ―

한명숙은 ‘시인의 말’에서 ‘매미울음이 귀를 찢는 오후 뒷산 언덕을 뒤덮은 초록이 내맘 같다고 한다. 이는 한 생의 어느 지점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고, 지나온 삶의 길을 돌아보는 시인의 내면 풍경을 묘사한 것이다. 매미의 울음은 뜨겁고도 치열했던 시간을 환기하고, 뒷산 언덕을 뒤덮은 초록은 오래 견뎌온 마음의 깊이와 무성함을 닮아 있기에 그렀다는 말이다. 그 초록 속으로 들어가 눕고 싶다는 고백에는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라기보다, 이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쉬게 하고 싶은 늦은 허락이 스며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도 될 나이가 되어‘라는 얘기는 젊은 날에는 앞만 보고 걸어야 했지만, 이제 시인은 돌아설 줄 알았던 길을 다시 돌아보는 것이다. 그 길에는 기쁨도 있었고 상처도 있었으며, 미처 보듬지 못한 자신의 모습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봄은 후회가 아니라 화해의 시작이다. 지나온 삶을 심판하는 대신, 그 길을 끝까지 걸어온 자신을 조용히 품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시인의 말’은 시집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의 마음과 만난다. 삶의 생채기는 사라지지 않지만, 시간과 사랑의 온기를 통과하며 그것은 삶의 무늬가 된다. 잘 살아왔다는 말은 완벽하게 살아왔다는 뜻이 아니라, 아프고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길을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깊은 인정이다. 결국 시인은 지나온 길 끝에서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만나고, 그 오래된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다.

― 해설 중에서 / 金京秀(文學評論家)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1부/ 한 뼘

14 • 한 뼘

15 • 입춘

16 • 삼월에

17 • 봄 밤

18 • 숲속을 걷다

20 • 오후의 변명

21 • 젊은 봄날

22 • 봄비와 길상사

23 • 노모의 주말

24 • 천상의 정원에서

25 • 향기

26 • 봄꽃

27 • 미니 수선화

28 • 희망 고문

29 • 안부

2부/ 12분의 상념

32 • 무창포 가는 길

33 • 교차로에서

34 • 칠월 한낮

35 • 쉼표

36 • 빗소리

37 • 호숫가에 앉아

38 • 편지

39 • 거리에서

40 • 어제의 시간

41 • 12분의 상념

42 • 카페에서

43 • 가을비

44 • 남자의 뒤통수

46 • 피어나다

47 • 어쩌면

3부/ 안아주고 싶다

50 • 가을비의 항변

52 • 푸른 울음

53 • 기다려 줄게

54 • 고통의 그림자는 혼자 울고

55 • 안부가 궁금한 하루

56 • 빨간 구두

58 • 그대를 불러봅니다

59 • 기억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60 • 아름다운 동행

61 • 행복도 이기지 못하는 그리움

62 • 가을빛 곱던 날 떠난 너에게

63 • 새롭게 보이는 것들

64 • 나의 하루는 맑음입니다

66 • 안아주고 싶다

67 • 화면 속 남자

4부/ 군불

70 • 살아가는 동안

71 • 군불

72 • 군불2

73 • 모른 척할 것을

74 • 천지팔양신주경

76 • 물 들어가는 시간

78 • 소망

79 • 소망 2

80 • 역세권이 뭐예요

81 • 늙는다는 건

82 • 겨울비 풍경을 그리다

83 • 괜찮아

84 • 하얀 세상 속으로

85 • 내편

86 • 세상 이야기

5부/ 엄마의 빵

90 • 복사꽃축제

91 • 나를 살게 하는 것

92 • 봄비와 시

93 • 엄마의 빵

94 • 2월의 숲

95 • 산사에서

96 • 단모환 꽃을 피우다

97 • 4월

98 • 시간을 낚다

100 • 소녀의 꿈

101 • 경강선을 타고

*해설

104 • 삶의 생채기를 지나, 온기로 피워낸 인생 미학-金京秀(詩人, 文學評論家)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3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단행본 · 내용 분류 문학.

분량·판형: 136쪽 · 판형 135*210.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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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의 출간일은 언제인가요?

(도서출판)현자에서 2026-10-26 출간 예정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기준). ISBN 9791124054109.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의 저자와 출판사는?

한명숙 / (도서출판)현자. 출간 후 상세 정보가 갱신됩니다.

『잘 살아왔다, 안아주고 싶다』은 전자책·오디오북으로도 나오나요?

종이책으로 출간 예정입니다. 분량은 136쪽입니다. 정가는 12,000원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예정도서 등록 기준이며, 별도 판형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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