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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잊혀진 북파공작 V』는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한다.
“UDT는 정말 첩보와 아무 관계가 없었는가?”
1952년 UDT 창설 구상에서 시작해 1955년 UDT의 공식적인 조직화, 1956년 첩보대에 도착한 UDT 대원들, B-6 교육, 1960년대 특수임무 관련 교육, 1971년 해군 첩보부대의 정비, 그리고 1975년 UDU라는 명칭이 등장하기까지.
이 책은 서로 흩어져 있던 기록과 증언을 하나의 시간축 위에 놓고, 오늘날의 부대 명칭과 편제만으로 과거의 UDT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다시 묻는다.
저자는 UDT 전체를 무조건 특수임무수행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또한 UDU의 공적이나 다른 군의 보상을 부정하려는 것도 아니다.
저자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하다.
당시 누가 어떤 교육을 받았고, 왜 그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교육받은 사람들이 어디로 이동했고, 국가의 특수임무체계와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해 달라는 것이다.
2009년 국회에서 제기되었던 질문은 17년이 지난 2026년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이제 판단은 기록을 가진 국가의 몫이다.
기록이 있다면 확인하고, 서로 다르다면 비교하고,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었다면 다시 검토해야 한다.
『UDT 잊혀진 북파공작 V』는 과거를 바꾸기 위한 책이 아니다.
잊혀진 사람들의 역사를 다시 확인하고, 기록이 말하지 못했던 질문에 국가가 답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기록이다.
그리고 마지막 질문은 독자와 국가를 향한다.
같은 나라를 위해 같은 위험을 감수했던 사람들에게, 과연 같은 역사적 기준을 적용했는가.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기록이 사라진 자리에, 질문이 남았다
『UDT 잊혀진 북파공작 V』는 과거의 이야기를 단순히 되풀이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UDT의 역사를 다시 펼쳐놓고, “정말 그것이 역사의 전부였는가”라고 묻는다.
1952년 UDT 창설 구상에서 시작하여 1955년 공식적인 조직화, 1956년 첩보대와 연결된 UDT 대원들, B-6 교육, 1960년대 특수임무 관련 교육, 1971년 해군 첩보부대의 정비, 그리고 1975년 UDU라는 제도적 명칭의 등장까지.
저자는 서로 흩어져 있던 기록과 증언을 하나의 시간축 위에 놓는다. 그리고 오늘날의 부대 명칭과 편제만으로 과거의 사람과 임무를 판단하는 것이 과연 역사적으로 충분한지를 묻는다.
이 책의 가장 큰 힘은 단정하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UDT 전체가 첩보부대였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B-6 교육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누가, 왜,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이후 어디로 이동했고, 당시 국가의 특수임무체계와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를 확인하자고 요구한다.
그것은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이기 이전에 기록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특히 2009년 국회에서 제기되었던 질문이 2026년 다시 국회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의 문제의식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역사는 언제나 완전한 기록으로 남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정보와 특수임무의 역사는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존재하지 않았던 일로 단정할 수도 없다.
그래서 저자는 판단을 독점하지 않는다.
기록이 있다면 확인하고, 기록이 다르다면 비교하고,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었다면 다시 검토하자고 말한다.
이 책은 UDT와 UDU의 우열을 가리는 책도 아니며, 어느 한쪽의 공적을 빼앗기 위한 책도 아니다. 오히려 같은 시대에 국가를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사람들에게 같은 역사적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
“국가는 과거를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가?”
그리고 저자는 그 답을 자신이 대신하지 않는다.
기록을 펼쳐놓고, 독자에게 판단을 맡긴다.
그리고 마지막 판단은 기록을 가진 국가의 몫이라고 말한다.
『UDT 잊혀진 북파공작 V』는 그래서 한 권의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질문이다.
잊혀진 역사를 다시 확인해 달라는 질문.
그리고 기록 속에서 사라진 사람들을 다시 기억해 달라는 질문.
파도는 지나가지만,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파도는 기억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차 례
프롤로그
제1장 1953년, UDT는 왜 만들어지기 시작했는가
제2장 한 장교가 미국으로 간 이유
제3장 1953년, 바다에서 움직이던 첩보대
제4장 1954년, 3OO 첩보대
제5장 1955년, UDT가 조직이 되다
제6장 교육은 임무를 말해준다
제7장 1956년, UDT가 3OO첩보대에 도착하다
제8장 사람만 온 것이 아니었다
제9장 바다에서 이루어진 보급
제10장 이 기록 하나로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가
제11장 기록에 없는 것과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다르다
제12장 1960년, UDT B-6 교육을 왔다
제13장 1968년 이후, 역사는 다시 움직였다
제14장 1971년, 해군 첩보부대가 만들어지다
제15장 1975년, UDU라는 명칭이 등장하다
제16장 UDT와 UDU는 같은 부대가 아니다
제17장 B-6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다
제18장 같은 교육, 다른 결과
제19장 2009년, 국회는 이미 이 질문을 던졌다
제20장 2014년, 다시 찾은 기록
제21장 역사를 만드는 것은 ‘기록의 양’이 아니라 ‘기록의 연결이다’
제22장 군사편찬여구소의 기록은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제23장 국방부가 말아는 한 문장
제24장 1954년 상륙전대 편성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제25장 결국 질문은 하나다
제26장 UDT 전체를 보상해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제27장 2026년, 16년 전 질문이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제28장 왜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가
제29장 이것은 UDT와 UDU의 싸움이 아니다
제30장 현역 후배들에게
제31장 35년의 시간이 말하는 것
제32장 국방부에 요구한다
제33장 국회에 요구한다
제34장 기록을 공개할 수 없다면, 적어도 검증해야 한다
제35장 보상은 과거를 바꾸는 일이 아니다
제36장 나는 왜 이책을 썼는가
에필로그
저자 후기
부록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부가기호 0581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문학.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프로그북스(Frogbooks)에서 2026-09-01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91122102406.
유경(幽鯨)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프로그북스(Frogbooks))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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