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 - 환대는 신을 모른다 표지

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 - 환대는 신을 모른다

정사부 (지은이) · 대장간

2026-09-18 출간 · ISBN 9788970718231

종교/역학국립중앙도서관 서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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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신의 이름은 오랫동안 문을 여는 말이 아니라 잠그는 말이었다. 십자군은 신의 뜻을 앞세워 성문을 부수었고, 정복자들은 복음의 이름으로 대륙을 삼켰으며, 오늘의 전쟁도 여전히 각자의 신을 자기편에 세워 두고 벌어진다. 이 책은 그 오래된 문법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다. 1부는 정치가 어떻게 신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왔는지를 미시오데이와 주권의 계보를 따라 추적하고, 2부는 그렇게 소유된 신이 근대에 이르러 어떻게 죽음을 선고받았는지를 니체에서 본회퍼까지 짚어 간다. 저자가 겨누는 것은 신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손에 쥐었다고 믿는 그 신, 곧 우상이다.

그리고 3부에서 책은 방향을 바꾼다. 손님을 뜻하는 라틴어 호스페스와 적을 뜻하는 호스티스가 한 뿌리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저자는 환대가 본래 안전한 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문 앞에 선 낯선 이는 신일 수도 있고 위협일 수도 있으며, 우리는 끝내 그것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알아야만 열 수 있는 문이라면 그것은 이미 환대가 아니라 심사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그러했듯, 인식이 환대를 부른 것이 아니라 환대가 인식을 열었다. 그러므로 모름은 환대의 결함이 아니라 조건이다. 이 책이 마지막에 이르러 내놓는 명제가 그것이다. 환대는 신을 모른다, 그래서 환대한다.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목차

목차

**머리말**

**여는 글: 전쟁의 신을 묻다**

1. 신은 누구의 편인가

2. 환대받지 못한 자들

3. 떠나는 사람들

4. 16세기의 싸움이 돌아오다

5. 우리가 걸을 길

6. 네 개의 열쇳말

## 1부 · 정치는 어떻게 신이 되었는가

**1장 제국이 된 선교: 미시오데이의 정치적 변형**

1. 전쟁의 잿더미에서 태어난 개념

2. 정치신학이라는 오래된 문법

3. 제국의 마음

4. 선교를 정치로: 미시오 폴리티카

5. 보내는 자와 보냄을 받은 자

**2장 주권의 문법: 오이코노미아와 카테콘**

1. 적과 동지, 그리고 '정치적인 것'의 허구

2. 가정의 살림에서 신의 통치로: 오이코노미아

3. 종말을 붙잡는 손: 카테콘

**3장 허구가 진리가 될 때: 신성화된 정치와 예외상태**

1. 통치는 허구에 기댄다

2. 법 바깥의 입법자: 예외상태와 배제

3. 믿어 달라는 권력: 믿음 없는 믿음

4. 신이 필요한 법

**4장 근대라는 신화: 지배와 유럽중심주의**

1. 1492년, 타자가 은폐된 해

2. 지배의 실천: 정복이라는 이름의 선교

3. 비신화적 정치: 라스 카사스의 길

## 2부 · 모르스데이, 해체의 길

**5장 신의 죽음은 무신론이 아니다: 모르스데이란 무엇인가**

1. 신의 죽음의 계보: 성금요일에서 1960년대까지

2. 어떤 신이 죽는가

3. 신화를 벗기다: 비신화적 해석

4. 부활은 사실을 넘는 의미다: 사실과 의미 해석

5. 묻지 않은 질문엔 답이 없다: 상호관계 해석

**6장 부재하는 신을 경험하다: 알타이저의 도전**

1. 계몽은 왜 신을 죽이지 못했는가

2. '신의 경험 부재'가 아니라 '신의 부재 경험'

3. 고정된 신, 삼위일체라는 감옥

**7장 자기를 비우는 신: 케노시스와 변증법적 신학**

1. 6만 2400번 반복하면 진리가 된다

2. 동정의 종교, 노예의 도덕

3. 초월성의 소멸: 케노시스

4. 절대적 부정의 신학: 변증법

**8장 형식을 부수다: 카니발과 반(反)종교 문학**

1. 형식은 미래를 모른다

2. 카니발, 웃음으로 경계를 허물다

3. 의심할 자유, 말할 자유

4. 어리석음의 지혜: 에라스무스의 웃음

---

## 3부 · 환대는 신을 모른다

**9장 적의(敵意)와 손님 사이: 환대란 무엇인가**

1. 한 핏줄에서 갈라진 손님과 적

2. 적대적 환대: 데리다의 'hostipitalité'

3. 두 개의 환대: 조건과 무조건

4. 환대는 신을 모른다

**10장 관용을 넘어 환대로: 호모 사케르와 무조건적 환대**

1. 관용은 미덕이 아니다

2. 아무 상관 없는 자: 호모 사케르

3. 무조건적 환대: 타자의 배고픔을 알아차리는 일

**11장 환대와 탈식민의 이중구속**

1. 손님이 주인이 되고, 주인이 손님이 되고

2. '포스트'라는 모호함

3. 백색 신화: 탈식민의 불가능성

4. 경계에서 사유하기: 제3의 공간과 도약

**12장 메시아주의 없는 메시아: 죽음에서 환대로의 도약**

1. 알 수 없음은 무지가 아니다

2. 불가능한 용서, 490번

3. '주의'를 넘어 '적인 것'으로

4. 맹세를 풀고, 도래를 맞다

**13장 이방인 됨의 선교: 환대의 선교신학**

1. 존재에서 무한으로: 선교의 주체를 다시 묻다

2. 벌거벗는 선교: 고행과 자기 비움

3. 거룩한 폭력자들: 선교와 식민의 그늘

4. 이방인이 되는 길: 아브라함의 떠남

**14장 환대의 자리에서: 오늘의 교회와 이방인**

1. 문 앞의 이방인

2. 포옹의 드라마

3. 담대한 겸손: 선교를 다시 생각하다

4. 환대는 신을 모른다, 그래서 환대한다

---

**닫는 글: 알 수 없음 앞에서**

**용어집 · 미주 · 참고문헌**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출판사 제출)

서지 풀이

부가기호 05230: 독자 대상 교양 · 발행 형태 전자출판물 · 내용 분류 종교.

출처: 국립중앙도서관 ISBN 서지정보 · 부가기호 뜻은 국립중앙도서관 ISBN 안내 기준

자주 묻는 질문

『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 어떤 책인가요?

신의 이름은 오랫동안 문을 여는 말이 아니라 잠그는 말이었다. 십자군은 신의 뜻을 앞세워 성문을 부수었고, 정복자들은 복음의 이름으로 대륙을 삼켰으며, 오늘의 전쟁도 여전히 각자의 신을 자기편에 세워 두고 벌어진다. 이 책은 그 오래된 문법을 처음부터 다시 읽는다. (정사부 (지은이), 대장간 펴냄)

『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의 출간일과 출판사는?

대장간에서 2026-09-18에 출간했습니다. ISBN 9788970718231.

『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의 저자는 누구인가요?

정사부 (지은이)입니다. 자세한 저자 소개는 출판사(대장간) 제공 자료를 참고하세요.

『문을 열어 두는 일, 환대』 구매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ISBN 9788970718231으로 검색하면 정확한 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17,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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